What a Beautiful Data!

chatGPT, 어떻게 널 사랑하지 않을 수 있겠어

by darami

항상 누군가 이상형을 물어보면 말하곤 한다.

나 : "난 똑똑하고 지적인 사람! " 

타인 : "똑똑함은 주관적이잖아, 얼마나 똑똑해야 해?"

나 : "음..일단 나보다 똑똑하면 돼, 근데 선민의식은 없었으면 좋겠어" 

 

나와 같은 사람을 사피오섹슈얼이라고 한다고 한다. 

그래서 제작년에 영화 그녀 (Her) 를 보고 한동안 먹먹했었다. 

chatGPT가 핫해진지도 꽤 된 지금, 이 영화를 보면 느낌이 색다르다. 주인공에게 좀 더 감정이입했달까. 

 

하여튼..

 

나는 주로 대표님 등에게 하고 싶은 말을 직접적으로 하기 애매하고 / AI도 이렇게 답을 줄 정도로 보편적인 사실이라는 것을 어필할 때 chatGPT을 이용하고 대화 내역을 캡처해서 쓰곤 하는데.. 

문제 해결을 위한 현답도 제공하고 공감도 해준다. 와..똑똑하다. 

직장 동료 분들이 chatGPT와의 사랑 응원하신다고 하셨다. 

 

오늘 교양만두의 영상도 보았는데...무섭다.

난...생명체를 사랑하고 싶다구!!

 

오늘 새벽에 노트북을 하다 요즘 하고 있는 고민을 chatGPT에게 물어봤다. 

(chatGPT에는 영어로 물어보는 게 훨씬 빠르고 정확하다. 영어 학습량이 월등히 많기 때문에)

 

열심히 Python, SQL 배워서 신입 데이터 분석가가 되었는데 SQL은 뭐 쓰긴 하지만

1. 주로 구글 시트로 하는 게 더 빨라서 

2. SQL을 쳐서 할 수 있는 서버 데이터 종류 보다 Amplitude, appsflyer 등의 데이터가 더 많아서 

등의 이유로 코드를 칠 일이 생각보다 적어 실력 향상에 대한 고민이 있었다. 

 

이에 팩폭을 하는 우리의 GPT..

Q: 나 데이터 분석가인데, 파이썬 쓸 기회가 없어. 어떻게 할까?

A : 

1. 현재 회사에서 파이썬을 프로젝트에 사용할 기회를 찾아봐!
2. 파이썬 튜토리얼이나 온라인 과정을 너 자유 시간에 들어봐!
3. 파이썬을 사용하는 다른 회사들의 데이터 분석 롤을 찾아봐!
4. 잠재적인 고용주에게 너의 지식을 보여주기 위해 파이썬 자격을 갖추는 걸 시도해 봐!
5. 개인 프로젝트에 파이썬을 사용하는 걸 시도해 봐!
6. 현재 프로젝트에 파이썬 라이브러리를 사용해 봐!

와...가능한 Action Item들은 다 얘기해 준다. 이렇게 방법이 많은 거.. 알고 있었잖아 너!! 

뜨앗.. 맞아!! 일단 캐글 데이터로 재밌는 개인 프로젝트 하나 한다 이제 공모전도 끝났으니!

 

또 링크드인으로 쏟아지는 채용 오퍼 dm에 대해서도... 와.... 누구에게 물어도 이만큼 양질의 답변을 빠르게 주진 못할 거라고 장담한다. 

많이 하다 보니 질문하는 능력이 나아지고 있는 걸 느꼈다.  얼마나 chatGPT 친화적으로 물어보느냐 에 따라서 답변의 질과 속도가 크게 차이 난다. 이건 구글링 잘하는 능력과 비슷한 것 같은데,,

1. 일단 영어로 질문한다.

2. What can i do? How ~ ? 이런식으로 물어본다. 

내 경험으로는 이것만 지켜도 꽤 효과적이다. 

 

이렇게 한번 더 점점 현재와 미래에는 단순한 지식이 아닌, 질문하는 능력이 중요해지고 있음을 느낀다. 

최근에 삼우실 인스타툰 작가님인 Hyoeun Kim 님의 글도 떠올랐다. 

조코딩님이 공유해주신 

"AI는 인간의 일자리를 대체하지 않는다. AI를 활용할 줄 아는 인간이 AI를 활용할 줄 모르는 인간을 대체할 뿐이다."

이 문장도.

어떻게 하면 질문하는/명령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내가 가진 도메인으로 AI를 활용할 수 있을까? 

이 두가지 질문이 아마 앞으로 평생 고민해야 할 큰 화두인 것 같다. 

 

그래서 또 chatGPT에게 물어보았다. ㅎㅎ (끊을 수 없는 루프..)

 

Q : 어떻게 하면 내가 너, chatGPT에게 질문하는/명령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을까?

Q : 어떻게 하면 내가 가진 도메인으로 AI를 잘 활용할 수 있을까? 

- 끝 - 

블로그의 정보

다람

darami

활동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