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분석가(?)로 일한지 2달차의 KPT 회고
by darami잠시 초등학교 선생님을 하고 아버지께 맛있는 걸 사 드렸지만.. 아버지는 말하셨지
진짜 첫 월급 타면 내복은 꼭 사야한다!!
그렇게 분석가로 취업 후 할머니, 아버지, 어머니 속옷을 사 드린 결과..
아버지께서 속옷 한 장씩 아까워서 안 입고 기념으로 보관하신다고 한다.. 흙흙흙 입으세요 아빠..
첫 월급은 모은다기보다 작고 귀엽지만 플렉스 한다는 마음으로 감사한 사람들에게 선물을 하느라 썼다.
(가족 속옷, 이모 환갑잔치 백화점 상품권, 친한 언니 영양제, 고마운 분 조 말론, 친오빠 선물, 나를 위한 첫 핸드백..)
여하튼 성장하는 나를 위해선 회고가 필수적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데이터 분석가로서의 회고를 시작해보겠다.
2주차를 썼으니 2달차를 써보도록 하겠다..! 두둥
마치 2년 같았던 2달차 KPT 회고
K (KEEP) : 계속 가져 가야할 것
- ' 데이터 분석가 같아요 '라는 말 좋아 _ 자부심
- 회사 일 뿐 아니라 다양하게 배우고 성장하려는 태도와 노력
( 스마트팜 AI 대회 본선 진출 수상 확정 : 죽을 것 같았지만...ㅎ1억 우리 꺼, 데이터 분석가 모임, 웨비나, 콘퍼런스 참여 등)
- 컴플루언스에 데이터 분석 히스토리 남긴 것, 발언의 출처 명시하고 당사자에게 확인받은 것, 데이터 분석가는 혼자 할 수 없는 일, 일이 막힌 부분을 정확하게 명시하고 이를 공개해야 여러 사람들이 도와줄 수 있다.
(개발 공수 인지, 불가능한 미션인지, 유료 툴 구매인지, 회의해야 하는 부분인지 등등)
- 질문의 컨텍스트를 구체화해서 최대한 구체적으로 질문하려고 노력한 것
- 로그 설계할 때 관련 팀의 의견을 물어서 도메인 지식과 맥락을 파악한 것
- 정보 얻기 위해 다양한 팀의 채널에 합류한 것
- 링크드인 양질의 자료 많이 활용한 것
- 영양제 골고루 챙겨 먹은 것
- 타 오피스와 회의 전 발표 자료를 만들고, 이 내용을 관련자에게 피드백을 받아 수정하여 보완한 것
- 내 잡, 결과에 대한 의견을 묻고 피드백을 수용한 것
- 많이 물어본 것, 머신러닝 등등 모르면 모른다고 한 것! 나는 이제 두달차 신입... 모르는 건 당연하다!
- 특정 휴가 있는지 물어보고, 당연히 있는 복지를 쓸 수 있게 된 것! 몰라서 반차 썼다 ㅠㅠ
- 일정 상 무리인 것 같은 스터디 못한다고 빨리 결정해서 말씀드린 것
- 대표님에게 점심시간 등 잠시 얘기할 수 있는 부분을 활용해서 적극적으로 요구사항 구체화한 것
- 1인 데이터 팀에서 서비스 팀으로 합류되었다..!!! 주간 회의라는 걸 하고 의사소통이 편해졌다!!
P (PROBLEM) : 문제 상황
- 부제 : 우당탕탕 할라피뇨_ 너 있었어..?
- 너무 바쁘다는 핑계 아니 이유로... 헬스장 요새 안 갔다.. (체력 관리 필수)
- SQL 쓸 일이 없다... 잘 없다... 개인적인 스킬 향상에 큰 문제인 것 같다.. 뭐 분석이.. 흠흠
- 회사 내에서 전혀 비밀 같지 않은 것들이 회사 밖에서는 큰 비밀일 수 있다. 특히 기술 쪽은...
- 또 사내에서도 굳이 다 말하지 않아도 될 부분이 있다.. 말조심
- 아직 질문을 맥락을 갖춰 잘하는 능력이 부족한 것 같다.
- 또 너무 바빴다는 핑계와.. 디스코드 채널에 계속 나만 올리니까 부담스럽고 관종 같고 내가 마치 AI 고수인 줄 알고 상담하시는 분들이 많아졌다 등등.. 의 이유로 채널 잔디 심기 챌린지와 블로깅을 게을리했다...
- 사람으로 인해 감정 낭비...
- 공모전 등에 참가하면서 아직 시계열 분석, AI 쪽 데이터 분석 능력이 현저히 부족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 나는 기획자인가 데이터 분석가인가 마케터인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 체력이 부족하다... 몸이 성하지 않다.. 본선 진출은 했는데 이걸 어떻게 병행....
- 서비스 팀으로 합류되어서 소통이 편리해졌는데.. 개발자 용어를 너무 몰라서 티키타카가 아직 힘들다..
T (TRY) : 시도해 볼 것
- 피드백받을 때 다 그때의 이유가 있지만 앞에서 변명하지 말기
- 양재와의 커뮤니케이션 위해 게더 타운 신설 얘기해보기
- 회사 관련 이야기는 나는 모르쇠로 일관하고 굳이 안 좋은 이야기는 사내에서 공유하지 않기
- 헬스장... 가기 주 3회... 클라이밍도 가보기..
- 컴 플루언스에 히스토리 주기적으로 남기고 노션에 쓰지 말고 문서 컴플루언스에 적어서 통합..
- 영어 부족하다..접점 늘리기
- 감정 낭비다 싶은 인간관계 끊기..
- 감사일기 다시 시작하고 커밋하기,,,잔디 심기 인증 부담스러우면 블로깅 챌린지라도 다시 시작
- 이번 본선에서는 EDA 등 도움 많이 될 수 있게 이것저것 더 챙기기
- 모르는 개발 용어 나올 때마다 메모해서 알아두기 , 질문하기 전에 좀 더 알아보기
- 내 자리에 오지 않아도 되게 슬랙이나 컴 플루언스에 공유해서 질문하기
- Presto SQL 손대서 리대쉬도 적극적으로 쓰기
전혀 대외비가 아닌 선에서... 전략적 사내 데이터 리터러시 교육 피피티 자료 부분 발췌
목적 : 데이터를 써야 합니다!!
'우당탕탕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글또(글쓰는 또라이가 세상을 바꾼다) 지원서 (0) | 2023.01.08 |
---|---|
어떻게하면 연말을 잘 보냈다고 소문이 날까요 2022-->2023 편 (4) | 2022.12.31 |
모르는 사람에게 진로 상담 메시지를 보낼 때 주의할 점 (1) | 2022.09.11 |
초등교육과 나와서 사수 없는 데이터 분석가로 취업한지 2주차의 회고 (8) | 2022.08.07 |
2022년 상반기 5F 회고 (0) | 2022.06.19 |
블로그의 정보
다람
daram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