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에 대한 Report.. 써보셨나요...? (파일 첨부)
by darami2018년. 2019년을 맞이한 23살의 저는, 나에 대해 고민한 흔적들을 담아 보고서로 작성해 보자는 마음을 품었습니다.
"Report about Hyeram Lee"라는 지금 보면 엄청나게 부끄러운 글의 캡쳐본을 그당시 SNS에 올렸었는데요.
이 보고서의 아이디어는
Strength finder, MBTI 에 대한 분석,워크넷 진로 심리 검사, 세상에 대한 나의 질문과 '김수영' 님의 책에서 발췌한 꿈 계획서, Connecting the dots등을 한 데 모아서 정리해 놓으면 꼭 쓸모가 있을 거라는 확신에서 나왔습니다.
그 게시물을 올린 후 개인적으로 의견도 꽤 받았고, 비슷하게 자신의 보고서를 작성해보고 싶다는 지인이 있어
저의 PPT를 공유한 적이 있습니다. ( 아래에 파일 첨부 참고)
3년 후에 보니 이 보고서는 꽤나 쓸모가 있어서 주위에 추천할 만하다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그 이유를 한번 요약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부트캠프 프로젝트와 막학기 기말고사를 병행하면서 절대 이루지 못할 것 같던 학점 3.99를 4.08로 넘기기도 했고,
1. 사실 이렇게 목표를 분류하고, 목표 기한, 중요도, 달성 여부, 달성 연도를 공란으로 표시한 나의 계획을 인터넷에 공개했다는 것 만으로도 내 자신에게 "아 이건 이뤄야하는데..."하는 압박감을 주고 어느새 이루게 되어있더라...
2. 삶의 의욕이 떨어질 때...이 계획서를 보면서
"아 맞아..이건 다 하고 죽어야하는데..." 라는 생각을 갖게 된다. (저기에 성공이라고 적어야 하는데...)
3. 내가 잘하는게 하나도 없을 것 같을 때.. Strength finder를 보며 "맞아!! 내 강점은 이거였어! 후훗" 하게 된다. (Strength finder 책을 구매해서 검사했습니다.) 자기소개서에도 이 검사를 활용하여 어필했고, 앞으로도 할 예정입니다.
4. 프로젝트 아이디어가 막막할 때 과거에 삶에 대해 질문했던 리스트를 보고 영감과 리소스를 얻었습니다.
5. 그리고 진로에 있어 어떤 선택을 해야할지 참고할 자료가 필요할 때 결정적인 역할을 해줍니다.
지금 졸업 학점 4.08 받아서 신나서 쓰는 거 절대 아닙니다.. ^^ ㅋㅋㅋ
하여튼 정말 부끄러운 글이지만 저는 꽤나 이득을 보았고, 특히 저 꿈 계획서는 계속 수정해서 채워나갈 예정입니다.
혹시 참고해서 쓰시고 싶으신 분들이 있으실 수도 있으니(???) PPT 첨부합니다.
(위 자료등은 많은 진로 서적과 심리 검사 등을 보고 쓸모있다고 생각한 것만 모아 놓은 저의 뭐랄까 액기스...?)
*[사담]
국/영/수/사/과/음/미/체/컴퓨터/실과/교육학/ 등등을 고르게 다 잘해야하는 초등 교육과의 특성상.... 어쩔 수 없지만
나의 성적표는 항상 시험에 투자한 나의 시간과 노력과는 대부분 무관하게, 흥미 여부에 따라 결정되곤 했다.
애정이 드러나나 봐요.. 특히 이번 시험에는 "아 이건 A+ 무조건이지...!" 라고 생각했던 시험들 -> B+
"아...망했다.." (하지만 좋아하는 역사, 시간 투자 많이 못함)--> A+ 이 나오는 기염을 토했는데...
정말 이번 시험을 통해 한번 더, 나는 좋아하는 걸 해야 성과도 재미도 나온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print(나는 싫어하는 건 억지로 해도 그냥 티가 난대요...흙흙)
"사람이 어떻게 모든 걸 잘해요!!" -> 그것이 초등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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