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at a Beautiful Data!

환경, 운, 노력 중에 뭐가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해?

by darami

잠이 안와서 적는 잡다한 기억의 조각들 ✨

' 인생에서 환경, 운, 노력 중에 뭐가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해? '

 

조금은 생뚱 맞게 모인 줌방 모임에서 이런 화두가 나왔다.

여기서 운은 환경적인 요소 (가족, 출생 국가, 등을 제외한 요소)를 가정함. 

 

한의대 면접에서 만나 각자 교육학과, 교육대학교에 진학한 친구와 나는 첫째로 환경을 뽑았다. 

 

'아무래도 환경, 운, 노력 순이지.' 친구가 말했다.

 

'다들 비슷하게 생각하네, 너는?' 해커가 꿈이라는 친구가 말했다. 

 

'나도 사실 운, 노력 순이라고 생각하는데 노력이 앞에 온다고 아직은 믿고 싶은 것 같아.' 

이말을 하며 노력만 하면 뭐든지 할 수 있을 거라 믿었던 열일곱살의 내가, 지금 열일곱살일 학생들이 떠올라 씁쓸했다. 

 

'그렇구나, 내가 어떤 형한테서 기막힌 비유를 들은 적 있거든

그러니까 은 비,천둥,구름 같은 기후환경, 노력은 노 젓는 사람이라는 거야.

아무리 노를 저어봤자 모터를 가진 배를 이길 수 없고, 큰 배를 가져도 기후 앞에서는 무용지물이라는 거지.'

 

친구는 아마 운, 환경, 노력 순으로 그 우위를 점치는 것 같았다. 

 

'그렇지, 근데 일단 나룻배에서 노라도 안저으면 굶어 죽으니까 노라도 저어야지. 안그래?

 

'그지, 그지'

 

이 대화가 한동안 기억에 남았다. 나는 지금 열심히 노를 젓고 있는데 이건 모터를 가진 누군가가 해야하는 일 아닌지.

하지만 내 '노'는 슈퍼 파워를 가졌는걸 ? 

 

부트캠프 중 붙인 노트북 스티커의 헤짐정도

이곳에 손을 많이 대었더니 닳아 없어질 정도가 되었다.

나의 노력의 시간들을 증명해주는 것 같아 약간은 뿌듯하고 조금은 안쓰럽다.


정말 뻔하디 뻔한 질문이었다. 

너는 내가 왜 좋아?

음.. 너가 가고자 하는 곳이 있는데 그 길이 우당탕탕 거려서 좋아!

 흠,, 내가 한 우당당탕탕아아아탕 하지. 최근이지만 아주 먼 말. 


                   요즘 깃헙 TIL에 감사 일기를 같이 쓰고 있다. 
        (깃헙 계정도 없는 친구 꼬드겨서 마크다운 가르쳐주고 같이 쓰는건 안비밀)
https://www.youtube.com/watch?v=dXbhikvYU-A&ab_channel=%EB%93%9C%EB%A1%9C%EC%9A%B0%EC%95%A4%EB%93%9C%EB%A5%98

전적으로 신뢰하는 편인 지나영 교수 영상을 보고 바로 실행 

TIL을 쓰는 (특히) 모든 사람에게 추천해주고 싶다. 

오늘 쓴 감사할 거리

오늘 특히나, 주변에 점점 좋은 사람들이 많아 지는 것을 느끼고 있다.최근 한국인 친구 한명, 미국인 친구 한명이 많은 좋은 사람들을 소개해주고 있다.우연히 알게 된 분들이지만 그 인연이 하나하나 의미가 깊어지고 있다.이 두 친구들에게 감사 편지 써야지!

 

-새벽 일기 끝- 

- 빨리 초등 교육과 출신 데이터 분석가 취뽀 후기를 쓰고 싶다. 나 정말 쓸 말 많은데...(찡긋).. -

2~3명 뽑는 인턴 공고에 데이터 분석 현직 경력자 분들 지원을...멈춰주세요...!!! 아니야 이래놓고 나는 나만의 차별화된 강점이 있으니 다 이긴다!!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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