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연말 회고,크리스마스,멀티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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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 연말 회고
2025년 12월의 멀티버스
### 11자 복근을 가진 체력짱 몸짱이 된 혜람
- 그녀의 배엔 사실 11자 복근이 있다. 아무리 열심히 일해도 체력을 짱짱하게 관리했기 때문에 쉽게 지치지 않는다.
### 제품의 전략을 제시하는 유능한 Data Analyst가 된 혜람
- 사일로, 도메인 간의 업무의 우선순위를 적절히 조정하고 비교적 빠르고 정확하게 일할 수 있게 된 혜람. 동료들은 “어떻게 이렇게 빠르고 정확하게?”라고 놀라며 업무 우선 순위에 대한 고민이 있으면 토스 코어 내에서 혜람에게 찾아온다.
- 회사 내 큰 전략 가운데에 우리 팀이 어떤 역할을 기대 받고 있는지 앞뒤 맥락을 파악하고 있고, 문제 정의 - 가설 설정 - 실험 설계 - winner 설정의 이터레이션에 능숙해졌다. 그리고 그 안에서우리의 learning 과 인사이트을 도출하고 전달하는 능력이 뛰어나 소문난 스토리텔러가 되었다.
- SQL은 너무 능숙해서 더이상 쿼리 킬을 당하지 않은지 6개월이 넘었다. 태블로 차력쇼를 보여줄 만큼 효과적인 시각화를 할 수 있게 되었다. 태블로 선생님이 된 혜람
### 토스의 Globalization에 개척자이자 소문난 모험가가 된 혜람
- 더이상 레거시 코드를 뒤지는 것이 무섭지 않다. 문제가 있으면 전사에 데이터 퀄리티 개선을 요청할 수 있다.
- 한국에 방문한 외국인이라면 모두가 당연히 토스 앱을 깐다. 외국인/다국어 지원 데이터가 궁금한다면 눈을 들어 혜람을 찾게 된다. 저 사람이 외국인 MAU를 이만큼 증가시켰대!
- 영어를 사용한 업무가 너무 능숙해 몇몇은 외국인인 줄 아는 지경에 이르렀다.
### 사랑하는 사람과의 관계를 기반으로 의미있는 일을 몰입해서 하는 혜람
- 일이 너무 재밌다. 재밌는 걸 하는데 돈을 준다구? 핵심 역량은 계속 증진되고 있다. 한번 일을 하면 몇 시간이 순식간에 지나간다.
- 결혼을 함께 그리고 있는 멋진 남자친구가 있는 혜람. 상대방의 라이프 스타일을 존중하며, 서로의 꿈을 응원해주는 안정적이면서 성장하는 관계에 있다. 이 사람을 만난 것이 가장 큰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 힘든 일이 있을 때 속 이야기를 터 놓을 수 있는 친구들이 3명 이상 있는 혜람. 이 친구들의 끼리가 되어 너무 행복하다. 가족들과의 관계도 딱 이렇게 지금처럼 행복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 건강한 루틴이 정착되어 있는 몸과 마음이 건강한 혜람
- 어떤 어려운 상황에서도 럭키비키로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 감사하고 회고하는 습관이 정착되어있으며 기상/수면 패턴이 자리 잡아있다.
- 재테크도 안정기에 접어 들어 경제적 여유로움이 내제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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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T 회고
## K
- 메타인지를 높이려고 스스로에 대해 탐색한 것
- 시스템(기상, 책, 계단 오르기 등)을 만들려고 노력한 것
- 나를 가스라이팅 하려는 사람/조직의 농간에 넘어가지 않고 단단하게 대응한 것
- 감사일기와 KPT 회고를 한 것 (회사 안에서 sig 채널 만들어서 내부 이야기를 KPT 회고 한 것
- 회사 밖에 나가서도 충분히 돈을 벌고 성취를 이룰 수 있다는 경험을 한 것 > 데이터 분석 강사
- 알라미로 스쿼트 하면서 아침에 깨는 것
- 한달에 월세 포함 최대 150만으로 생활한다는 규칙을 세운 것
- 소비 분석 관리 제대로 한 것
- 미장에만 돈 넣고 주식 창 많이 들어가지 않은 것
- 직업 의사 결정 할 때 시트 만들어서 value 와 가중치 넣고 총합을 넣어서 정량적으로 계산하려고 노력한 것
- 남들의 이야기나 걱정이 아니라, 부모님의 걱정에 나의 선택을 맡긴 것이 아니라, 경험해보고 아니면 말지 라는 마인드로 많이 경험해보려고 노력한 것
- 전 직장 동료에게 나와 함께 일할 때가 가장 좋았다는 말을 들은 것 > 사회 생활 잘 한 것 다행
- 최고의 동료들과 함께 일할 수 있는 것
- 본인이 처한 상황에서 더 잘할 수 있는 방법은 어떤것이 있는지 동료에게 피드백 구하기
- 황무지에 땅을 개간하는 작업 >> 개척하는 정신
- 고통을 즐기는 럭키비키 마인드,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한 것
## Problem
- 체력이 부족하다_ 새벽 1~2시에 퇴근하면 새벽 4시에 자고 (유튜브를 보다가) 오전 9시나 10시에 깨게 되는 패턴이 반복된다. 이것은 건강하지 않은 것 같다.
- 기상 시간 불규칙함
- 업무의 우선 순위를 정하고 해나가는 부분이 부족하다.
- 특히 예를 들어 많은 요청들 중에서 어떤 것이 가장 임팩트 있는 분석일지 호기심을 가지고 요청해 오는 사람과 같이 이야기해보는 것이 필요하다.
- 사일로를 3_4개를 맡다 보니 업무의 맥락을 파악하는 데에 어려움을 겪었다.
- 아직 과소비하는 것 같다. 시간 외 수당으로만 충분히 살아갈 수 있다.
- 퇴근 습관이 있다 보니 계속 택시를 타게 된다.
- 아직 문학/철학 책을 읽을 만큼 단단해지지 못한 것 같다.
- 집 청소를 좀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다.
- 영어 및 인도식 영어가 서툴다.
- 글또 글을 하나만 썼다 역대급 못썼다.
- 태블로 실력이 부족하다 (특히) / SQL 실력도 부족하다.
- 회사 용어 / 등을 잘 모른다 > 문서 잘 보기
## T
- 체력 보충 공모 받습니다.
1. PT 끊기.. 가 가장 현실적임 월급이 들어왔으니까요
2. 계단 오르기
3. 어떻게 하면 될까요…
4. 자전거 한겨울에는 힘들 것 같아요..
- 다이어트를 하고 싶습니다.. 올해는 11자 복근을 만들고 싶어요.
- 시술을 한번 해볼까 합니다 보톡스 이런거..?
- 다시 회귀 / 누가 분석 요청 하면/ 무조건 액션 아이템과 목적 물어보기 >> 우선 순위 나누는 것도 중요하다.
- 우선 순위를 잘 세우는 방법론 책이나 아티클 읽어보기
- 불렛 저널 ! 우선 순위 focus 라는 책 4분면 / CEO / f/ Lead /
- 사일로가 3개에서 2개로 줄어들기 때문에, 노션 문서 다시 읽어보기 > 모르는 거 부끄러워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물어보기
- SQL 노가다 효율화 문서 / 글 모아서 글 작성하기 >> 새해 다짐
- 태블로 강의 요청해서 수강하기
- 아직 문학/철학 책을 읽을 만큼 단단해지지 못한 것 같다. >> 이건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 문학 철학 책을 다시 향유하고 싶다
- 집 청소를 좀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다. >> 이것은 또 공모 받습니다. 깨끗하고 안락한 집..
- 시간 외 수당으로만 충분히 살아갈 수 있다. >> 통장 쪼개기, 자동으로 빠져아가게 하기 / 재태크 강의 듣기..? >> Try 공모 받습니다
- 타이거 ,
- 영어 및 인도식 영어가 서툴다.>> 이건 어떻게 해결하지
-
- 기상 시간 불규칙한거 이거 출퇴근 시간이 일정하지 않기 때문에 해결하기 힘든데 어떻게 해결하지 ?
- 글또 글을 하나만 썼다 역대급 못썼다. >> 이건 또 어떡하죠. >> 일을 줄이기__ 시간이 안나고 회사 일이
- 글감이 없다. 주말에 일을 안하면 정말 휴식하기 바쁘다. 시간이 없는 것 같다.
## 질문들
1. **내가 정말로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
1. 2024 행복 (아직 안 바뀐 듯)
1.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안정적인 관계를 기반으로 의미있는 일을 몰입해서 하는 것
2. 소소한 행복과 큰 행복…
3. 경제적 자유
2. **올해 정말 감사하거나 스스로 운이 좋다고 여긴 일이 있는가?**
1. 이직을 한 곳이, 일에 대한 가치관이 나와 align 되고, 맡은 사일로들이 다 너무 나와 맞는, 재밌는 도메인이라는 점. 찰떡 궁합 도메인과, 너무 뛰어나고 존경할 만한 동료들과 같이 일할 수 있다는 점. A_lead 분 처럼 늙고 싶다는 생각이 든 것, 존경할 만한 lead 분과 같이 일하게 된 것. 일에 몰입하고 즐길 수 있다는 생각이 든 것
3. **내가 반드시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중요한 것 중 계속 미루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
1. **운동 운동 운동(체력 증진)..**
1. 건강건강건강
2. 대청소..
4. **실패가 두려워 아예 시도조차 하지 않는 것이 있진 않은가?**
1. 11자 복근 만들기..
2. 부모님의 도움을 받지 않은 개인 비즈니스
5. **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과 관련해서 나는 무엇을 하고 있는가?**
1. 성장하는 회사에서 일..
2. 가족과의 여행..
3. 다양한 환경에 나를 노출하기…사람 만나기..
6. **내년 꼭 달성하고 싶은 것을 단 하나만 고른다면 그것은 무엇인가?**
1. 저는 함께 미래를 그릴 수 있는 사람과의 서로 진중하고 성장하는 연애……..
## 시기별 회고
1월
- 정규직으로 입사한 첫 회사를 퇴사했다. 약 2년 간의 데이터 분석가로서의 삶을 정리하고, 앞으로 내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서 고민하는 시간이 필요했다. 쉼이 필요했다. 퇴사 회고글을 작성했다. “난 앞으로 어떻게 살아 가야 하지?”에 대한 인풋 및 아웃풋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것 들을 했다. 평생 회사를 다닐 수는 없을텐데, 나는 어떠한 미래를 그리는가에 대한 생각을 많이 했다.
- 인풋 : 책 많이 읽기, 프리랜서, 크리에이터 모임 및 세미나 참여하기
- 아웃풋 : 글 쓰기, 회고하기, 모임 만들기
2월
- 포항에 갔다. 백수인데 굳이 서울에 있을 필요가 있을까 싶었다. 가족의 사랑이 필요하기도 했다.
- 또 책을 읽었다. 이때 읽은 책들 (”왜 일하는가”,”레버리지”,”안티프래질” 등등)
- I : 나는 한 중학생 때 부터 길을 잃으면 양서라고 불리는 것들에 파묻혀 지낸다. 이제는 그 좋은 책을 선별하는 지표도 생겼다.
- 내게 소중한 사람들을 만나고, 짧게라도 여행했다.
- 성윤님의 말을 듣고 블로그에 쓴 글을 기반으로 링크드인에 나을 알리기 시작했다. > 그래봤자 글 쓴 것 요약 + 저 이런 글 썼어요 헤헤였다.
3월
- 취준(?) 이직(?) 준비를 본격적으로 병행했다.
- 사실 퇴사하자마자 남미 여행을 가려고 했었는데, 발권한 다음날 월요일에 가격 변동으로 인한 취소 문자가 날라왔다. 그리고 그 날 모 IT 회사에서 코테를 보라고 연락을 해왔다. 이때 쓴 생활비를 따지면 남미 여행 충분히 가고도 남았을 것을..
- “SQL 레시피” 책으로 SQL 스터디를 진행했다. 1일 1 문제 챌린지를 시작했다.
- 데이터 분석 튜터로 합격해서 돈을 많이 벌 기회를 얻게 되었다.
- I : 퇴사 시점의 고민이었던, 회사 밖에서 나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에 대한 불안함이 해소되었다.
4~5월
- 모 유명 IT 교육 업체에서 프리랜서 데이터 분석 튜터로 일하게 되었다. 너무나 뛰어난 분들 사이에서 내가 어떤 기여를 할 수 있을까 고민을 했다.
- I : 내 스스로 너무 부족한 것 같고, 주니어로서 프리랜서 생활에 대해 고민이 많았다. 이때 경험주의자 마인드로, 이유가 있으니까 날 뽑았겠지 생각하면서 조금은 배째라 마인드로 한 것이 결국 잘한 선택이었다.
- 9 to 9으로 메타버스 세상에서 튜터로 일했다. 질의응답을 하고, 강의를 만들고, 과제를 제작하고 채점했다. 일말의 교육 전공자로서의 사명감 같은 것이 있었달까.
6-7월 방황
8월 그리스 터키 여행
9월 입사 워커홀릭
refer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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