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at a Beautiful Data!

본인 블로그 로그 데이터 분석, 코드스테이츠 Magazine에 실리다+회고

by darami

나의 이 티스토리 블로그 방문 통계를 이용하여 로그를 파악하고,

가설을 세우고, 검증하여 인사이트를 얻은 일련의 '데이터 분석' 과정을 담아 보기로 했다. (이 정도면 삶이 데이터..?) 

 

1. EDA

나의 하루 루틴 중에는 블로그 방문 통계와 유입 로그를 뜯어보는 것이 있는데,

(그 이유는 재밌기 때문이다. 그리고 내가 거의 유일하게 접근할 수 있는 진짜 로그 데이터..)

오늘 아웃라이어가 있었다. 

 

아니 이거 뭔데 뭔데  왜 그런 건데 (새어 나오는 웃음을 억지로 감춘다..)
데이터 시각화

특이한 점은 '2022 코드스테이츠 부트캠프 수료 후기' 글이 177 조회수로 압도적으로 높으며, 

그 177중에 170, 즉 96.05%는 직접 유입이었다.

*직접 유입: 해당 링크로 바로 접속한 로그 (블로그 다른 글을 타거나, 검색이 아닌)

 

이건 정말 특이하다. 누군가 내 후기글 링크를 단톡방이나 해당 기수 단톡방에 공유했다고 하더라도,

한 기수는 보통 50명, 두 기수를 합쳐도 100명인데..? 조회수가 설명이 되지 않는다.

음.. 보통 코드스테이츠코드 스테이츠 AI 부트캠프 지원 시기가 되면 검색해서 들어오는 인원이 많고, 보통 왜 코드스테이츠츠 AI 부캠? 글로 유입되기 때문에 설득력이 없었다. 음 그러면 코드스테이츠 내부에 글이 공유되었나..? 추측을 하고

 

2. 가설 수립 

 

가설: '코드스테이츠 내부 사이트나 공유 플랫폼에 내 글 url이 공유되었을 것이다' 

를 세우고 이를 검증하기 위해서 코드스테이츠 urclass에 로그인해보았다.

 

3.  가설 검증 , ACTION

역시...!!! 귀무가설을 기각하는 순간..!!!

수강 기간 내내 마주쳤던 메인 Magazine에 실리다니..!!!!! 감격하지 않을 수 없다...

157의 조회수...설명이 가능하다...

 

하여튼 기분이 좋았다. 열심히 블로그를 할 동기도 뿜뿜!!

 

4. 인사이트 도출 , ACTION  🚀

인사이트

- 수강생분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글을 쓰면 매거진에도 오르는 구나..--> 조회수도 확확 오르는 구나.

- 앞으로 열심히 글 써야지 :)

- 방문 통계를 열심히 보면 모를 뻔 했던 매거진 등재도 알 수 있구나 유익해..

 

액션 

- 지금 또 글을 쓰고 있음 

 

참고로 나의 블로그는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중이다. 

하여튼 나의 부끄러운 글을 (진짜 부끄러움) 매거진에 실어주신 분들에게 감사하며...

 

번외) 회고  

 

회고를 해보고자 한다. (갑자기?)

갑자기 나의 인생 모토 데이터에서 인사이트를 얻었기 때문

'경험이 돈이 될 수 있다면, 난 부자가 될 수 있을 텐데 - 참기름' 

이런 제목의 글을 쓰다가 부끄러워서 썼다 지우기를 반복했는데, 오늘 조회수가 급등한 것을 보고 진짜 내 경험이 돈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써서 나쁠 거 있나..? 이 맞춤법 검사 기능을 쓰다 보니까 이제는 고칠 맞춤법이 없게 되었다.

인생 모토의 변화 

0. 인생 후회 없이 살 거야, 공부에 최선을 다해야지. 1등 할 거야!  (15~19세)  

1. 난 참기름 같은 사람이 될 거야! (20~25세)

스무 살 무렵 갓 입학한 대학의 카페에서 책을 읽었다.

참기름 같은 사람이 되고 싶었다. 19살까지 죽어라 공부만 했으니 이제부터는 최대한 많은, 다양한 경험을 해서 말 한마디 한마디에 그 짬밥이 묻어 나오는 고소한 사람이 되고 싶었다. 그러다 보면 스물여섯 쯤에는 내가 좋아하는 것을 알고, 그 일을 직업으로 삼아 열심히 일하고 있으리라 추측했다. 

신영준, '졸업선물' 중 발췌

그래서 정말 정말, 다양한 일들을 했다. 20개국 여행도 하고, 

 

대충 목차 몇 개를 말해보자면 

- 대학 새내기가 3월에 동아리를 만든다면

- 전국 노래자랑 1차 합격, 해보기나 했어?

- 칸트 때문에 다리에 깁스를 한 스무살 

- 데카르트 때문에 인도로 떠난 스물한살 

- AI를 공부하는 교대생, 하라는 임고는 안치고 

 

이 정도..? 물론 사람에 따라 별거 아닐 수도 있지만 내 기준에서는 여기에 다 못 적을 만큼 다양한 일들을 했고, 잘못도 하고, 거기서 배우고, 부끄럽고, 밥 먹을 시간도 없고, 무튼 그랬다.

 

하지만 나는 참기름이 아니라 사람이었고...(ㅋㅋㅋㅋ) 아직 이 모토는 크게 변하지 않았지만...

오늘 깨달은 건 나는 조금씩 

2. '그때 그걸 할걸..' 그걸 해라! (26세~)

이 마음속 중얼거림을 중심으로 중요한 것들을 결정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사람은 24시간 밖에 없으니 다 할 수 없고, 그 중 선택과 집중을 해야하니까. 

 

하여튼 마무리~ "23살 그때 그걸 할걸" 하고 후회하던 것을 26살인 지금에 하고 있다.

아이고 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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